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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의 교회들은 줄지만 전세계적인 교회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우리 교단의 글로벌사역의 방향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성령님은 방송 선교부, 글로벌 선교부, 국제 구제부와 같은 교단 사역을 통해 전세계 교회를 축복하시는 통로로 북미주 개혁교회를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역들은 종종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와 협력하여 온세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여년간 디모데 지도자 훈련원 (TLTI)과  사역 파트너들의 네트워크는30개 이상의 언어로 사역 중심의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50여개 나라에서 교회 지도자들을 양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은 전세계 교회와 함께 고등 교육 사업에도 참여합니다. 예를 들면,  나이지리아의 므카르 대학교와 노던 나이지리아 신학교는 북미주 개혁교회의 대표가 정체성을 가지고 참여하여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또 존 크로밍가 박사는 칼빈 신학교 총장직에서 은퇴한 뒤, 설립 2년째를 맞았던 캘리포니아 주 엘몬트 시에 위치한 국제 신학교 (ITS)의 총장이 되었습니다. 국제 신학교는 개발 도상국에서 온 교회 리더들을 구비 시켜, 그들 공동체 내의 교회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된 신학교 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로스엔젤레스의 북미주 개혁교회 목사인 테오도르 임 박사는 미얀마의 타한 신학 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점으로 삼아, 북미주 개혁교회 목사와 성도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개혁주의 신학 전통의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칼빈신학교나 관련 고등교육기관을 수백명의 유학생들의 존재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성도나 제자로 있던 각자의 교회에서 리더로  섬길 때 하나님의 나라가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역이 충분하다고 결론 짓기 전에, 지난 2017년 총회 이후 일어난 일을 나누고 싶습니다. 동아프리카의 여러 협력 교단 대표들이 에큐메니칼 총대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대표단은 총회 이후 이틀을 더 머물면서 칼빈 칼리지, 칼빈 신학교, 글로벌 선교부, 국제 구제부, 디모데 지도자 훈련원 등의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총회 후 회담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주의 형제 자매들이 사역의 동료로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독교 식민주의의 덫을 피하고자 노력하면서도 , 한편으로는 동아프리카 교회로서는 차세대 개척지인 - 함께 하자고 우리를 초대하는 -  리더십 훈련으로 향해야 함이 명확해졌습니다.

동아프리카 교회들은 목회자나 그외의 교회 지도자를 선별하고 훈련시킬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성도들은 거의 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디모데 지도자 훈련원이 제공하는 기본 입문 과정은 이러한 필요의 일부를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단은 그 다음 단계 교육이 시급하다고 간절히 토로했습니다: 깊이 있는 신학 교육  혹은 비정규 연구과정 – 북미에서는 전도 목사 후보들에게 적절한 과정 말입니다.

북미주 개혁교회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우리 교단은 칼빈 신학교에서 정규 신학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를 현재 섬기고 있지만 신학교육 수료가 필요한 히스패닉 목회자들을 위해 이미 교육과정을 일부 수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북미에서 비정규 학위 과정을 밟아 사역하려는 사람들을 돕는 카이퍼 칼리지의 교회 리더십 센터와 같은 보조 기관은 체계적인 교과 과정 및 교수 방식을 계발하도록 활발히 움직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밖에 또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저와 함께 미래를 상상해봅시다. 칼빈 신학교 및 다른 협력 대학들이 활발한 신학 및 사역 훈련 프로그램을 좀더 접근이 용이한 (주로 온라인으로) 비정규 연구 과정으로 바꾸거나, 디모데 지도자 훈련원이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아프리카 교단과의 협력하여 그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돕는다든지, 무엇보다도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남반구의 교회들을 담당하는 목회자 그룹이 각자 교회를 섬기면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추구하고 배움을 더욱 심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타교단 동역자들과 함께 길을 떠날 의지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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