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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인 제 아이는 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결국 저희는 끊임없이 다투게 됩니다.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십 대는 성인의 정체성으로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구하게 됩니다. 십 대 자녀의 토론 능력은 자아에 대한 주인의식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욕구를 알고 표현하는 능력은 실제로 좋은 일이지만,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조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정 내 의견 충돌에 대한 기본 규칙을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선을 지키며 서로를 대하세요. 사람 혹은 성격적 결함이 아닌 아이디어 자체에 대해 토론하세요. 자녀에게 “I(나)” 언어를 사용하도록 가르치세요. 예를 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해 (또는 느껴)...”라고 말이죠. “You(너)” 언어를 사용하면 비난조가 되기 십상입니다. “너는 맨날…” 혹은 “넌 절대 ….”와 같은 일반화는 주로 사실이 아닐뿐더러 분열을 조장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말투가 무례해지면 토론을 이어나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의견 차이가 있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서로 다른 사람이고,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자녀가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게 하려면, 말한 것을 입증하도록 고민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내가 찬성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말해줄래?”라고 말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여러분이 이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해 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가족의 신앙 및 가치관과 어떻게 일치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게 하세요. 안전과 감독에 대한 계획, 비용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이 선택이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주는 일이 될 지 명확히 설명하게 하세요.

‘안 된다’로 시작하지 말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지도와 후원을 해 준다면 아이디어가 더 좋아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녀들의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을 수도 있고, 단지 여러분이라면 안 할 선택이었을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즉각적인 반응에 너무 압박을 받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나쁜 계획이 당장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을 갖고 숙고하다 보면 의견이 맞지 않는 것에서 오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놓고 기도한다면, 아마도 이 기회가 자녀의 성장과 배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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