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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개혁교회(CRC) 안에서 갱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북미주 개혁교회의 30%는 백인이 아닙니다. 이것은 좋은 일입니다.” Thrive의 다민족 사역 컨설턴트 레지 스미스(Reggie Smith) 목사는 2026년 총회 폐회를 앞두고 다민족 관계 자문위원회(Diversity Connection Advisory Committee)의 발표를 이렇게 시작했다.

스미스 목사의 발언은, 총회 첫 날 재커리 킹 사무총장이 전한 ‘안디옥 모멘트’ 메시지와 맥을 같이했다. 스미스 목사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고 계신다”라며 역사적으로 네덜란드계 중심이었던 교단이 확장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리고 “이것은 좋은 일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총회는 북미주 개혁교회의 연례 정기 회의이다. 올해 총회는 2026년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렸다.

2026년 총회는 CRC 내 교인 다양성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의 변경안을 승인했으며, 교단 사무총장실이 대의원회(COD)와 협력하여 총회에 연례 보고서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교단 내 주요 민족별 공동체 안에서 성령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사역에 대해 듣고 이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승인했다. 이것은 이 그룹들이 총회와 사역을 공유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을 마련해 달라는 2024년 총회의 요청이기도 했다.

Lake Erie 노회의 총대이자 전 한인 목회자 협의회(KMA, Korean Ministry Association) 회장인 배헌석 목사가 KMA를 대표해 발표했다. KMA는 북미주 개혁교회 내 한인 목회자들을 연결하며, 미국과 캐나다의 이민 1세대뿐만 아니라 1.5세대, 2세대, 3세대 예배 공동체가 모두 포함된다.

1969년 처음으로 한인교회가 CRC에 가입했다. KMA는 기존의 역사적인 'Korean Council'를 재브랜딩하여 2024년에 구성되었다. 배 목사는 KMA가 한국어, 영어, 혹은 다문화 환경에서 예배드리는 미국과 캐나다의 성도들을 아우르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한국계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 배 목사는 현재 "우리 교단 내에 100개 이상의 한인 교회가 있다"라고 밝혔다.

콘세호 라티노(Consejo Latino)는 Resonate 교단 선교부 및 CRC와 협력하여 히스패닉계 개혁주의 리더들과 함께 교회 개척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그 무대는 북미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멕시코, 그리고 지난 몇 년간은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확장되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호세 피녜로(Jose Piñero) 목사는 California South 노회의 총대 자격으로 2026년 총회에 참석했다.

콘세호 라티노는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Revelation University와 협력하여 'Luke 10'이라는 프로그램 아래 목회 준비를 위한 온라인 과정을 가르쳐 왔다. 서기를 맡고 있는 호세 라야스(Jose Rayas) 목사는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과정을 거쳐 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교회 개척자들을 양성하는 것이다.

CRC 내에는 원주민 목회자들과 교회들을 위한 단일 협의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 원주민 사역부가 교단을 섬기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Red Mesa 노회가 뉴멕시코주 북서부와 애리조나주 북동부에 위치한 약 20개의 교회 및 선교 기지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 교회들은 CRC의 첫 번째 선교 사역의 결과로 세워진 곳들이다. 총회는 앞서 캐나다 사역 측으로부터 서면 보고를 받았다. Red Mesa 노회의 케일럽 딕슨(Caleb Dickson) 목사는 Navajo 및 Zuni 부족 중심의 노회를 대표해 사역을 공유했다. 이들은 Red Mesa 리더십 개발 네트워크 및 Cottonwood Pass Bible Conference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딕슨 목사는 현재 노회가 위탁목사(Commissioned Pastor)의 수가 말씀사역자(Minister of the Word)의 수를 넘어서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말씀사역자 네 분이 은퇴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노회 전체에서 사역하는 말씀사역자는 단 세 명만 남게 되었으며, 이는 사역 중인 위탁목사들을 멘토링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도전적인 현실이다. 딕슨 목사는 총회에 이 노회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미스 목사는 동남아시아, 태평양 섬 주민, 그리고 중국계 교인들을 대표하는 그룹인 SEAPIC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스미스 목사는 회원들이 최근 수련회에서 그동안 사역하며 이룬 것들을 나누었으며, CRC 내 아시아인 회중 가운데 젊은 리더들을 길러내기 위한 Thrive의 지속적인 헌신을 강조했다. 그는 SEAPIC 교회들이 CRC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그룹이라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스미스 목사는 또한 교단 내 흑인 리더들을 대표하여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미스 목사는 “Black and Reformed 사역은 수많은 다민족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하면서 매우,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비중이 높았던 많은 도시 지역 교회들이 최근 몇 년 동안 교단을 탈퇴함에 따라 “그 교회들에 소속되어 있던 핵심 리더들을 잃게 되었다”라고 인정했다.

동시에 스미스 목사는 CRC 안에서 새로운 일꾼들이 세워지고 있음에 감사했다. 그는 2026년 총회에서 중보기도로 섬기고 있는 에리카 윌리엄스-화이트(Ericka Williams-White)와, 2026년 총회에서 인준된 36명의 목사 후보자 중 한 명인 에런 솔로몬-밀스(Aaron Solomon-Mills) 목사 후보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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