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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총회, 조력자살을 ‘개탄’하며,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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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den Bak, young adult representative: I’m extremely appreciative of the compassionate sentiment that I’ve heard.
Steven Herppich

2025년 총회는 2023년 총회에서 위임된 조력자살 연구위원회의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해당 보고서를 치하했다. 또 다른 만장일치 결의에서는 “총회는 의료적 조력자살의 합법화 및 실행뿐 아니라, 이를 미성년자와 단순한 정신질환자에게까지 확대하려는 시도를 개탄한다”고 선언했다.

조력자살 연구위원회의 권고안을 승인함으로써 총회는 “인간 생명을 고유하고 지속적인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자신과 타인의 삶, 특히 고통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의 삶을 존중하고 돌보아야 한다”는 신앙적 입장을 선언했다. 여기에는 고통과 장애,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에게 목회적 돌봄을 제공하고, 자비로운 완화의료(palliative care)를 사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총회는 모든 “CRC 교인들이 교회가 선지자적 증인으로서 장애, 질병, 기형이 인간의 가치와 존엄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도록, 교회 공간과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최대한 보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노회와 교회들이 연구보고서에 수록된 자료를 포함하여 워크숍, 훈련, 자료 제공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총회는 “CRC 교인들이 고통받고 취약한 이들을 지원하는 사역에 시간과 재정, 재능을 아낌없이 드릴 것”을 상기시키고, “고통받는 이들이 삶을 포기하도록 압박받지 않도록, 자비로운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의 역할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Ontario Southwest 노회의 Phil Apoll은 “이 보고서는 은혜와 진리가 가득하며, 생명과 죽음의 성경적·신학적 요소를 잘 다루고 있다”며 “아름다운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Quinte 노회의 Martin Spoelstra는 “이 순간 하나님의 성령의 임재가 무겁게 느껴진다”며, “이 영역에서 우리 교회와 교단이 분명한 입장을 세울 수 있도록 이 순간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청년 대표 Hannah den Bak은 “이번 논의에서 들은 따뜻한 공감의 마음들에 깊이 감사한다”며, “정신 건강은 교회가 매우 진지하게 다뤄야 할 사안이며, 우리는 이 영역에서 놀라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력자살 연구위원회 위원장이며 의사인 Stephen Vander Klippe 박사는 “고통에 대해 우리가 의료 시스템이 죽음을 유도하도록 승인하는 것으로 응답해서는 안 된다. 불행히도 사회는 그렇게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비로운 돌봄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통을 완화하려는 의도와 죽이려는 의도 사이에는 분명한 선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캐나다 복음주의 협의회 회장 David Guretzki는, “최근 캐나다의 새 의회 구성은 이 문제를 재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정신 질환자에 대한 조력자살 확대 법안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지역구 의원에게 연락하여 법안 저지를 요구하라”고 권면했다.

Yellowstone 노회의 Curtis Smit은 정치적 행동과 함께 개인적 실천을 촉구하며 “여러분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상황에 있는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과 동행하기 위해 우리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도전했다.

캐나다 CRC 총괄 디렉터인 Al Postma는 의료적 조력자살 관련 대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캐나다 정의사역부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Faith in Action를 소개했다.

일부 총대들은 이런 상황에 직면한 가족들을 염려하는 마음을 표했다. 본 위원회 위원이었던 Brian Dijkema는 “이 문제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은 그리스도의 긍휼에 자신을 맡겨야 한다. 주께서는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분임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2025 총회 의장 Stephen Terpstra는 “총회가 이토록 강한 언어로 선언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에 우리는 생명의 가치와 서로 간에 목회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가장 강력한 언어로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이 고통 많은 세상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총회는 특별위원회의 임무가 완수되었음을 선언하고, 감사를 담아 위원들을 박수로 격려하며 해산시켰다. 몇몇 총대들은 개인적으로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Synod 2025, the annual general assembly of the Christian Reformed Church in North America, is meeting June 13-19 on the campus of Redeemer University in Ancaster, Ont. Find daily coverage from The Banner at TheBanner.org/synod. Visit crcna.org/synod for the agenda, advisory reports, recordings of plenary sessions, and to subscribe to the daily Synod News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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